“토익 점수가 그대로라면? 공부 방법이 잘못된 겁니다”|정체기 탈출 전략 공개

2025. 3. 29. 23:20토익

토익 공부, 왜 이렇게 점수가 안 오를까?

- 점수 정체기, 실력보다 중요한 건 전략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익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요즘 이런 생각 들지 않으세요?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그대로다.”

“내가 영어를 이렇게 못하나…?”

“RC가 너무 어렵고 시간도 부족해…”


이런 고민은 절대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르쳤던 수많은 학생들이 같은 벽을 한 번쯤은 마주했어요.
하지만, 벽을 넘은 학생들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략’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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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 암기 위주의 공부는 한계가 있다

많은 분들이 단어장 외우고, 문법 문제집 한 권 다 풀면 점수가 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어느 정도 맞아요.
하지만 **중간 구간(600~800점)**에 도달하면 더는 단순 암기로는 점수가 잘 안 오릅니다.

왜냐면, 이 구간부터는
**“실제로 문제를 푸는 능력”, “시간 안배 능력”, “문맥 파악력”**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RC 파트에서 지문 읽고 단어 뜻은 아는데,
“이게 왜 정답인지, 오답은 왜 틀렸는지” 정확히 설명 못 하면 점수는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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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트별 전략 없이는 점수도 없다

토익은 **단순 영어 시험이 아니라 ‘문제풀이 능력 테스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각 파트별로 ‘공략법’이 완전히 달라야 해요.

▶ LC (Part 1~4)

Part 1: 사진 안의 동사 표현 익히기 (is leaning, is holding 등)

Part 2: 의문사+의문문 듣고 패턴 익히기

Part 3~4: 문제 먼저 읽고 → 키워드 중심으로 듣기


특히 Part 2는 질문의 의도 파악이 핵심!
“Do you want to~?” 같은 질문은 yes/no가 아니라 대안 제시가 정답일 수도 있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 RC (Part 5~7)

Part 5: 문법/어휘 구분해서 빠르게 스캔 → 해석 X

Part 6: 문맥 연결력 필요. 동사 시제, 연결어, 일관성 체크

Part 7: 시간 관리가 생명. 먼저 문제 읽고 → 키워드로 스키밍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 읽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안 읽을 것인가”**입니다.
전부 다 해석하려 하면 시간 부족합니다.
→ 전략적으로 **‘문제에 필요한 문장만 정확히 읽는 훈련’**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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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의고사 = 실전 훈련소

“아직 기본기 안 됐으니까 실전은 나중에…”
이 생각, 정말 많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데요,
사실 실전 훈련은 초반부터 병행해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자주 풀어야 하는 이유:

① 시간 감각 훈련

② 약점 파악 (파트별, 유형별)

③ 점수 향상 체감

④ 시험장 환경 적응


특히 파트 7의 시간 배분은 실전 아니면 연습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초반엔 다 못 풀어도 괜찮아요.
대신 **“내가 어디서 시간을 잡아먹는지”**를 기록하고,
그걸 바탕으로 훈련하는 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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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답노트는 ‘양’보다 ‘질’

많은 분들이 오답노트 정리하다 지쳐서 공부를 멈춰요.
예쁘게 정리된 노트가 있어도, 다시 안 보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제 방식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오답 전략을 추천합니다.

문제 번호 + 오답 체크

왜 틀렸는지 ‘한 줄 요약’
→ 예: “시제 실수 – 과거 시점인데 현재 시제 고름”

정답 문장 통째로 다시 음독 3회


목적은 복습이지, 기록이 아닙니다.
다시 떠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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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음가짐’도 점수에 영향을 준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멘탈 때문에 점수를 못 냅니다.

시험장에서 시간 부족에 당황

LC 한 문제 놓치면 멘붕

“이번 시험 망쳤다…” → 집중력 하락


이럴 땐 연습부터 멘탈 관리 훈련을 해보세요.
→ 일부러 LC 한 문제 스킵해보기
→ 시간 줄여놓고 RC 풀기
→ 시험 전날 30분만 공부해서 ‘간소화된 루틴’ 익히기

실전은 완벽하게 안 돌아가요.
그래서 연습부터 불완전한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 의외로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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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토익 공부는 단순히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게 아닙니다.
‘전략’, ‘심리’, ‘훈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험입니다.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오르지 않고, 무조건 똑똑하다고 잘 보는 시험도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700점과 900점이 갈립니다.

만약 지금 정체기, 자신감 하락, 멘탈 흔들림을 겪고 계신다면
한 번쯤은 공부 방법을 점검해보세요.
조금만 방향을 바꾸면, 점수는 생각보다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토익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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