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를 보는 이유 2

✅ 보너스: PER·PBR — ‘보조 지표’로만 사용하라

PER(Price‑Earnings Ratio)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즉, 투자자가 현재 이익 1원당 몇 원을 지불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PER이 10이라면 ‘이익 1원을 얻기 위해 10원을 지불’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PER은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지표이므로, 단순히 낮은 PER이 ‘싼 주식’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 PER 낮음 →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됐을 가능성
• PER 높음 → 시장이 성장성·수익성 개선을 기대 중

기업주가(원)EPS(원)PER (배)산업 평균 PER

삼성전자	75,000	5,000	15.0	12–18
NAVER	380,000	9,500	40.0	30–50
카카오	120,000	3,000	40.0	30–50

✔️ 해석 예시

• 삼성전자 PER 15배는 산업 평균과 비슷 → ‘적정’
• NAVER·카카오 PER 40배는 높은 편 → 시장의 성장 기대치가 반영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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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Price‑to‑Book Ratio)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이다. 기업의 장부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기업주가(원)BPS(원)PBR (배)산업 평균 PBR

삼성전자	75,000	50,000	1.5	1.0–1.8
NAVER	380,000	80,000	4.75	3.0–5.0
카카오	120,000	30,000	4.0	3.0–5.0

✔️ 주의 사항

•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플랫폼 기업은 자산가치보다 미래 현금흐름이 중요 → PBR 낮음에도 우량할 수 있음
• 부채비율 높고 현금흐름 약한 기업은 PBR이 낮아도 리스크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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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 종목 분석 예제 

1) 삼성전자: ‘안정적 캐시카우’ 분석

• 영업이익률: 최근 3년 평균 19.6% (업계 최고 수준)
• FCF 마진: 7.2% → 안정적 현금창출
• ROE: 18.3% → 자기자본 효율 우수
• 부채비율: 110% → 업종 적정 범위
• 이자보상배율: 65배 → 초격차 수준

✔️ 투자 결론: 안정적 배당과 저변동성, 장기 보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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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AVER: ‘고성장 플랫폼’ 분석

• 영업이익률: 22.1% → 플랫폼 경쟁력 우수
• FCF 마진: 5.8% → 성장투자 여력 충분
• ROE: 23.1% → 자본 효율 최고 수준
• 부채비율: 42% → 재무 안정성 우수
• 이자보상배율: 180배 → 리스크 극소화

✔️ 투자 결론: 성장성 대비 상대적 저평가, 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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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K하이닉스: ‘투자 주기 진입 중’

• 영업이익률: 15.4% → 메모리 사이클 회복 신호
• FCF: –2.3조원 → 설비투자 집중
• ROE: 11.2% → 회복 중
• 부채비율: 78% → 안전 범위
• 이자보상배율: 25배 → 안정적

✔️ 투자 결론: 업황 회복 시 초과 수익 가능, 보유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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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결론 & 투자 체크리스트

지표삼성전자NAVERSK하이닉스투자 판단

영업이익률	19.6%	22.1%	15.4%	모두 양호
FCF 마진	7.2%	5.8%	–3.5%	SK 제외
ROE	18.3%	23.1%	11.2%	양호
부채비율	110%	42%	78%	양호
이자보상배율	65배	180배	25배	안정적

📌 최종 정리:

• 초보자는 위 표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부터 스크리닝
• 중급 이상은 DuPont 분석→산업 비교→밸류에이션 순

 

 

 

 

마지막 글

재무제표를 보지 않으면 기업의 실체를 모른다.
겉으로는 화려한 기업도 속은 텅 비었을 수 있다.
뉴스는 포장이다.
광고는 이미지다.
이야기는 매력적이지만 숫자는 진실하다.
숫자는 조작하기 어렵다.
숫자는 감정을 배제한다.
숫자는 본질을 말한다.
재무제표는 회사의 진짜 상태를 드러낸다.
그 안에는 경영자의 전략이 담겨 있다.
그 안에는 사업의 강점과 약점이 보인다.
회사는 실적을 숨기지 못한다.
장기적으로 시장은 실적에 반응한다.
투자는 미래를 사는 일이다.
미래를 판단하려면 과거를 읽어야 한다.
과거를 보려면 재무제표를 분석해야 한다.